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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주민의 날 기념 다채로운 행사 기사입력 2009-12-13 17:25 이주민의 날 기념 다채로운 행사 | 기사입력 2009-12-13 17:25 | 최종수정 2009-12-13 17:54 '이주민에게 인권과 희망을'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세계 이주민의 날을 닷새 앞두고 13일 오후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학교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가 '2009 세계 이주민의 날 한국대회'를 열고 있다. 이주민들과 노동자 센터 등 단체들이 이주민 인권선언문을 낭독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09.12.13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오는 18일 이주민의 날을 앞두고 이주 노동자 관련 단체들이 13일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열었다. 여러 외국인 노동자 센터와 종교 단체 등 34개 단체가.. 2012. 2. 22.
<경제투데이>한선교 의원, 다문화 공연 예술제 개최 기사입력 2009-12-08 15:01 경제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해 제1회 이주민 공연 예술제 ‘어울림 한마당’에 이어 제2회 이주민 공연 예술제인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일곱색깔 무지개’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에는 필리핀 이주여성 6명으로 구성된 ‘심바림바’팀의 전통 플라워 댄스와 베트남 이주여성 6명으로 이뤄진 ‘아오자이’의 전통모자 ‘농’을 이용한 댄스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 이주 여성의 문화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AMA 다문화 공연팀이 몽골 전통악기로 전통음악을 들려주고, 몽골·베트남·중국의 전통악기 합주로 ‘아리랑’도 선보일 예정이다. 각국의 악기들이 조화를 이뤄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 ‘아리랑’을 선보임으로써 .. 2012. 2. 22.
<여성신문> 신진여성 문화인상 수상자들 다문화 대중화에 힘 보태 소피업, 손요, 샐러드TV 등 ▲ ‘세리와 하르’(blog.naver.com/stark1972)캄보디아 출신 사물놀이 강사 소뜨 소피업(27)씨. 이주 여성들과 함께 풍물패를 만들고 사물놀이를 이끌어 와 ‘2009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중 다문화 활성화에 힘써 앞으로 문화예술 발전 활동이 기대되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신진여성문화인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고향에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장구를 가져가서 치니 모두가 깜짝 놀랐어요”라며 활짝 웃는다. 소피업씨에게 장구를 가르치며 풍물패를 함께 하기도 한 남편 김대호씨는 “감사할 따름”이라며 “한국인 남편들이 이주 여성 부인이 사물놀이에 참가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 서글프고 안타까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소피업씨를 비롯해 .. 2012. 2. 22.
<문화저널21> 우리는 불쌍한 사람 아닌 똑같은 사람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함께하는 다문화특별기획-7부 2009/12/31 21세기를 맞아 '세계화'라는 말이 봇물처럼 번지면서 많은 이들이 세계화에 발맞춰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하지만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세계회는 이미 한국 안에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세계속의 한국' 시대에서 '한국 속의 세계'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처럼 세계화가 급격히 이루어지면서 이주민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주민'하면 떠올랐던 부정적인 이미지와 틀을 깨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적극적으로 다문화사회를 이끌어가는 이주민 활동가들의 활약상이 눈길을 끈다. 한국사회 구성원들과 어울리면서 이들도 어느덧 '한국사람'이 다 됐다. 한국사회와 이주민 사이의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한 이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 2012. 2. 22.
<세계일보>[다문화 한가족 시대] ⑬수출입은행 '창업지원 프로그램' 평소 하고싶었던 요리·연극… 배우며 일하니 행복도 '두배' 장맛비가 매섭게 몰아친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자센터’.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센터인 이곳에 자리잡은 사회적 기업 ‘오가니제이션 요리’의 하모니식당 직원들은 급식 요리를 마련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샐러드에 쓸 야채가 부족해요.” “내일 장을 보기로 했어요. 과일은 충분한가요?” 케이터링(음식 맞춤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가니제이션 요리는 지난해 10월 노동부에서 인증받은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이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게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슬로건처럼 취약계층의 일자리·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수익 창출을 위한 영업활동도 하는 기업 모델을 가리킨다. 오가니제이션 요리는 하자센터가 2.. 2012. 2. 22.
<연합뉴스> 올해 더 '각별한' 이주민의 날 행사 기사입력 2009-12-10 08:07 광고 "합동 단속 종료해 이주민 기지개 켤 것"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오는 18일은 유엔이 지난 2000년 정한 이주민의 날. 이날은 유엔이 1990년 이주민 인권 협약을 제정한 것을 기리고자 필리핀 이주 노동자를 중심으로 아시아 이주 노동자 조직이 '국제 이주민 연대의 날'로 기념해온 것이 기원이다. 한국에서도 여러 인권 시민단체들과 이주노조 관계자, 이주 노동자들이 모여 매년 기념식을 열고 집회를 해왔다. 올해는 특히 지난 10월 12일부터 법무부와 경찰, 노동부 등 정부 관계부처가 미등록(불법 체류) 노동자를 붙잡아 추방해온 합동 단속이 12일로 끝나는 만큼 이주민의 날 기념식과 행사의 의미가 각별하다고 여러 단체 관계자들이 전했다. 전국의 여러 .. 2012. 2. 22.
<내일신문> “12월은 다문화가정의 달” “12월은 다문화가정의 달” 서울 곳곳서 ‘어울림 행사’ 한창 2009-12-11 오전 11:38:40 게재 10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주민센터 강당. 외국에서 시집온 주부 28명이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들과 짝을 지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서툰 솜씨에 말도 잘 통하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듯하더니 곧 익숙해진 모습이다. 그리고는 모둠을 나눠 투호놀이를 하며 한국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서울시와 서울여성가족재단이 12월을 ‘다문화가정의 달’로 선언한 가운데 곳곳에서 어울림 행사가 한창이다. 서울여성가족재단은 11일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내 ‘아트홀 봄’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비빔밥 콘서트’와 포럼을 연다. 비빔밥 콘서트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미국 독일 캐나다 한국인으로 구.. 2012. 2. 22.
<뉴시스> 서울시, 다문화가정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2009-12-10 11:15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는 연말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잇따라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2월을 '다문화가정의 달'로 정하고 11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 봄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비빔밥 콘서트'와 '다문화가족 정착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다국적 재즈밴드 '론 브랜튼 재즈그룹(Ronn Branton Jazz Group)'과 이주민여성들로 구성된 샐러드극단의 공연이 펼쳐지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비빔밥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각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참여한 결혼이민자 3개 공연팀 등 다문화가정이 직접 참여한다. 오후 2시부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마련된 '.. 2012. 2. 22.
<여성신문> 훈훈한 연말, 다문화 가정 행사 풍성 훈훈한 연말, 다문화 가정 행사 풍성 서울시 ‘비빔밥 콘서트’, 포항시 ‘신나는 다문화축제 스타킹’ 개최 ▲ 다문화 가정이 주인공이 된 공연들. 서울시 ‘비빔밥 콘서트’ 12월 18일 세계 이민자의 날을 맞아 각 지자체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박현경)은 최근 다문화 가정이 급증함에 따라 다문화 가정과 서울시민이 한 울타리에서 다양성을 지니면서 하나가 되자는 의미로 12월을 ‘다문화 가정의 달’로 정하고, 11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 봄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비빔밥 콘서트’와 ‘2009 서울시 다문화 가족 정착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비빔밥콘서트’는 각양각색의 .. 2012. 2. 22.
<천지일보>“다문화 여성 문화인들에게 다양한 활동 계기되길” 2009년 11월 18일 (수) 18:21:15 서영은 기자 hopying@newscj.com 다문화와 함께하는 여성문화인상 시상식 이런 광고 어떠세요? ▲수상한 여성이주민들, 왼쪽부터 - 여성신문대표이사와 방송인 손요, 공연예술가 손도이자브 버르길마, 전통문화 공연예술가 소뜨 소피업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18일 오후 (사)여성문화네트워크와 (주)여성신문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후원하는 ‘다문화와 함께하는 2009 여성문화인상 시상식’이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방송인 진양혜 씨의 진행으로 시작된 시상식은 2부로 나눠 ‘문화예술로 다문화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포럼과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1부 포럼에서는 이은재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장과 방송.. 2012. 2. 22.
<MK 뉴스> 12월은 다문화가정의 달, 다양한 행사 마련 2009.12.11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9&no=638725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눈길을 끈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박현경)은 "12월을 ‘다문화가정의 달’로 정하고 11일(금),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 봄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비빔밥 콘서트’와 ‘다문화가족 정착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비빔밥 콘서트’는 대표적 다국적(미국, 독일, 캐나다, 한국) 재즈밴드 Ronn Branton Jazz Group의 공연과 국내 최초로 이주민여성들로 구성된 샐러드극단의 공연, 각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참여한 결혼 이민자 3개 공연팀 등 다문화.. 2012. 2. 22.
<여성신문>"여성신문 통해 사회변화 많이 일어났으면" 의사들’ 이주 여성 홍보대사 ‘싱어’ 여성신문사 탐방 11월 11일, 여성신문사에 8명의 싱어(SiNGer)가 찾아왔다. 싱어는 서울의 자매애 네트워크 그룹(Sisterhood Network Group of Seoul)의 약자 싱즈(SiNGS)의 구성원으로 여성정치단체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사들)이 진행한 ‘이주 여성 민간 홍보대사 양성 프로젝트’에 참가한 결혼이주 여성들을 뜻한다. 싱어는 필리핀, 몽골, 스리랑카 등 7개국의 대표다. 이들은 KBS1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인 ‘러브인아시아’의 고정 출연자를 비롯해 이주 여성의 애환을 담은 연극을 공연하는 ‘샐러드 극단’(대표 박경주) 소속 배우, 이주 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 ‘물방울 나눔회’(회장 와타나베 미카) .. 2012. 2. 22.
<세계일보> "무담보 소액대출사업 지원 결혼이주여성 창업 도울 것" 수출입은행 사회공헌담당 정완길 부행장 관련이슈 : 다문화 한가족 시대 3부 지구촌 가족 20090721003336 “글로벌 경제 시대에 다문화가족도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참여하게 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역량도 한 차원 높아질 것임이 분명합니다.” 수출입은행 사회공헌 담당 정완길 부행장(사진)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역설했다. 수출입은행은 매년 당기순이익의 1% 이상과 임직원의 성금 등을 재원으로 연간 12억여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1억3000만원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할애하고 있다. 정 부행장은 “수출입은행의 다문화가족 지원 방향은 크게 3가지 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사회연대은행이 결혼이주여성의 창업을 지원.. 2012. 2. 22.
<연합뉴스>이주여성들 연극 '맛있는...' 개막 2009-09-21 15:47 극단 샐러드 창단작 24-27일 공연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중국과 몽골, 필리핀, 스리랑카 등 7개국 출신의 이주 여성들이 배우로 출연,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대본을 만든 연극 '맛있는 레시피, 애프터 더 레인'이 24일부터 27일까지 공연한다. 이 연극은 인터넷을 통해 다문화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샐러드TV의 박경주 대표가 주도해 지난 1월에 창단한 극단 '샐러드'의 첫 작품이다. 극단 샐러드는 단장인 안순화(43) 씨를 포함, 단원 10명이 모두 중국과 몽골,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7개국에서 온 이주 여성이며 이들은 창단 후 약 넉 달 간 기본 기술을 익히며 연기를 다졌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자신의 삶을 서로 얘기하며 대본 작성과 연.. 2012. 2. 22.
<한겨레> 이주여성들의 눈물 요리 웃음 조리 2010.01.20 이주민 극단 샐러드 ‘맛있는 레시피’…24일 금천예술공장서 피부도 말도 음식도 문화도 국적도 다른 여성들이 모여 극단을 만들었다. 이들은 자신들처럼 한국에 이주해온 여성들의 처지와 삶을 이해시키고 더불어 사는 가치를 연극으로 널리 알리고 싶었다. 국내 최초 이주민 극단 ‘샐러드’(대표 박경주)가 이주여성들의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연극 를 오는 24일 오후 4시와 7시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금천예술공장 무대에 올린다. 서울문화재단과 금천예술공장,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가 공동주최로 참가한다. 극단 샐러드는 지난해 1~4월 제1~2회 이주여성 연기 워크숍에 참가한 중국, 몽골, 터키,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7개국 이주여성 10여명이 모여 다문화의 가능성을 연극으로 풀어보려.. 2012. 2. 22.
<국민일보> 고달픈 한국살이 연극으로 말하다 이주여성 8명 극단 ‘샐러드’ 첫 공연 눈길 2009.09.25 00:17 국적은 제각각이다. 생김새도, 살아온 환경도 다르다. 무대에 오른 배우 8명은 몽골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등 7개국에서 왔다. 고국을 떠나 한국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배우자의 나라에서 살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연극을 만들었다. 그리고 난생 처음 오른 무대에서 고달프지만 희망이 가득한 한국살이를 노래했다. 이주 여성들이 모여 만든 극단 샐러드는 24일 서울 성산동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연극 '맛있는 레시피, 애프터 더 레인' 첫 공연을 가졌다. 객석은 초대권을 받은 61명이 가득 채웠다. 보조 의자로도 모자라 2층 좌석까지 차지했다.극단을 도와준 이들이었다. 공연은 27일까지 4일 동안 열린다(25일 .. 2012. 2. 22.
<연합뉴스> 동작을 연습하는 극단 샐러드 이주여성들 기사입력 2009-04-11 13:26 (서울=연합뉴스) 극단 샐러드 소속 이주여성들이 지난 1월 29일 서울 성북구 연습실에서 동작을 연습하고 있다. 2009.4.9. (사진제공: 다문화방송국 샐러드 TV/ 정석호 ) 2012. 2. 22.
<동아일보>[달라도 다함께/함께 사는 법]<6>연극도전하는 결혼이주여성들 ‘무대위의 수다’ http://news.donga.com/3/all/20090304/8703419/1 2009-03-04 02:54 “매운 한국살이 찡하게 보여 줄게요” 이달말 이주민극단 창단공연 연습 구슬땀 “한국아이들 놀 시간도 없이 공부… 불쌍해 남편들 집안일에 무신경… 섭섭할때 많아 문화 차이 이해하고 열린마음 가져줬으면” 지난달 말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연극연습장 ‘그린피그’. 인종이 다른 20, 30대 여성 10여 명이 연기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여기서 한마디씩 주고받고 퇴장하는 거예요”라고 연출자가 지시하자 2명의 여성이 동시에 묻는다. “우리나라 말로요?” ‘우리나라 말’은 다름 아닌 한국어다. 한국어를 스스럼없이 ‘우리나라 말’이라고 하는 이들은 몽골 터키 페루 스리랑카 러시아 베트남 등지.. 2012. 2. 22.
<2편> 여수 처음 중간 끝 존경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 Ⅱ본 시리즈는 샐러드가 국경을 넘는 노동자로서 한 인간의 존경받지 못한 죽음을 통해 이주의 문제를 풀어내고자 기획한 창작 공연 시리즈다. 총 4편의 작품으로 완성될 이 시리즈는 한국인 파독광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 사건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 작품설명 2007년 2월 11일 새벽 전남 여수 외국인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의 이주노동자가 숨졌다. 이 연극은 여수화재참사 직후부터 유족과 부상자들이 보상금 협상을 마치고 출국하기까지의 사건을 다룬다. 연극은 여러 등장인물의 증언과 주장을 모자이크하면서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의 진실이 무엇인지 관객에게 묻는다. 여수 화재 참사에 경악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장례식장을 오간 사람은 많지만 여전히 여수.. 2012. 2. 21.
<1편> 당신은 나를 기억하는가 존경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 Ⅰ본 시리즈는 샐러드가 국경을 넘는 노동자로서 한 인간의 존경받지 못한 죽음을 통해 이주의 문제를 풀어내고자 기획한 창작 공연 시리즈다. 총 4편의 작품으로 완성될 이 시리즈는 한국인 파독광부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 파독광부 복지사업 문제를 다루는 기획전시회 '독일 아리랑 45년에 묻다展'에 맞춰 기획한 퍼포먼스 '당신은 나를 기억하는가'는 독일 에슈바일러 광산 굴라이 광업소 지하 막장에서 수평갱 채탄부로 일한지 한달만인 1964년 11월 30일 월요일 천장이 무너져 숨진 이성재씨의 이야기를 다룬다. 퍼포먼스는 사망한 이씨가 불러내 살아 있는 옛 동료들에게 편지를 낭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퍼포먼스는 언어도 음식도 문화도 낯선 이국 땅 지하 천수십미터 지하에서 숨진 동.. 2012.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