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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베를린 중앙 극장에서 이주민 여성들을 위한 무료 퍼포먼스 워크숍 개최

by 샐러드 Salad 2025. 7. 25.

8월 7일부터 9일까지, 베를린 중앙 극장에서 "유사 고고학적 번역(Pseudo-Archaeological Translation)"이라는 제목의 무료 퍼포먼스 워크숍이 이주민 여성들을 위해 샐러드 극단의 주최로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이주한 후 사망한 베트남 이주여성 쩐탄란의 일기를 워크숍 참여자들의 개인적인 서사로 번역하는 창작 워크숍이다.

참여자들은 부토댄서이자 현대무용 안무가인 재독 일본인 예술가 유코 카세키와, 융복합 예술가이자 목소리 조각가인 박경주의 공동 지도 아래, 타인의 서사를 체화하고 이를 자신만의 몸을 통해 발화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과정은 이주민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예술적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몸을 통한 표현을 통해 깊은 감정적 연결을 이끌어낸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참여자들이 그동안 준비한 결과물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내부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이 쇼케이스는 국경을 넘어 이주민 여성들 간의 연대와 우정을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워크숍은 이주민 여성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찾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적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예술적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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