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 Ⅰ본 시리즈는 샐러드가 국경을 넘는 노동자로서 한 인간의 존경받지 못한 죽음을 통해 이주의 문제를 풀어내고자 기획한 창작 공연 시리즈다. 총 4편의 작품으로 완성될 이 시리즈는 한국인 파독광부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 파독광부 복지사업 문제를 다루는 기획전시회 '독일 아리랑 45년에 묻다展'에 맞춰 기획한 퍼포먼스 '당신은 나를 기억하는가'는 독일 에슈바일러 광산 굴라이 광업소 지하 막장에서 수평갱 채탄부로 일한지 한달만인 1964년 11월 30일 월요일 천장이 무너져 숨진 이성재씨의 이야기를 다룬다. 퍼포먼스는 사망한 이씨가 불러내 살아 있는 옛 동료들에게 편지를 낭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 장르: 렉쳐퍼포먼스
* 길이: 20분
* 극작/연출: 박경주
* 음향: 박경주
* 출연: 김계화, 다시마 프롭
이 퍼포먼스는 언어도 음식도 문화도 낯선 이국 땅 지하 천수십미터 지하에서 숨진 동료들을 위한 것이다. 죽은자들의 뜻을 기리고 이들의 이주노동자로서의 짧은 인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산자의 몫이다. 산자들이 그 몫을 책임 있게 다할 때만 역사가 파독광부 이주노동자들 모두를 아름답게 기록할 것이다. 이 퍼포먼스는 바로 죽은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 퍼포먼스이다.
* 초연: 독일 아리랑 45년에 묻다 展 (2010, 주한독일문화원)* 장르: 렉쳐퍼포먼스
* 길이: 20분
* 극작/연출: 박경주
* 음향: 박경주
* 출연: 김계화, 다시마 프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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