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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 해 샐러드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2009년 1월 국내 최초 이주여성 극단으로 시작해 이제는 이주노동자, 유학생, 탈북자, 그리고 이주민 전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다문화 극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2년 샐러드는 새로운 일을 많이 시도했습니다. 5월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 가족뮤지컬 '마리나와 비제'를 올렸고 7월에는 미디어실험극 '미래 이야기'로 서울변방연극제에 참여했습니다. 6월에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일자리창출 사업을 시작, 다문화분야의 전문 사회적기업으로의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7월부터 11월까지는 2012 복권나눔기금 신나는 예술여행 다문화순회사업에 선정돼 전국 1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뮤지컬 '마리나와 비제'를 공연했습니다. 11월과 12월에는 신한은행의 제작후원으로 뮤지컬 '가면 속의 비밀'을 창작하여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과 인천 한중문화관 등 7개 시설에서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3년 샐러드는  사업영역을 확장합니다. 국내 유일의 일본인 록밴드 '사토 유키에와 곱창전골'을 영입해 본격적인 음악사업을 시작합니다. 다문화 극단으로서 샐러드가 연극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듯이 이들의 활동을 통해 국내 음악계에도 다양성의 작은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합니다. 

2012년 샐러드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 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2013년 새해에도 지속적인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다양성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샐러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2012년 12월 9일

샐러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