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예술로 이야기 해요!
- 샐러드 극단 오는 28일 이주민 공연예술아카데미 발표회 연다.
이주민으로 구성된 최초의 다문화 극단 '샐러드'가 2013년 공연예술아카데미 결과 발표회 ‘다양성 예술로 이야기 해요’를 오는 12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샐러드가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주민 공연예술아카데미는 8월부터 12월까지 무용, 연극, 커뮤니티아트, 드라마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9개의 강의가 개최됐다. 교육대상은 기존의 이주여성에 한정하지 않고 중도입국자녀, 이주민공동체리더, 유학생, 국제결혼피해자 등 문화예술교육에서 소외된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해 실시하였다. 교육 프로그램 난이도 면에서는 연극과 무용은 단계를 고급과정과 입문과정으로 나눠 타 기관에서 입문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더 높은 단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국내 예술계에서도 아직 생소한 커뮤니티아트 기획자 과정을 신설하여 현재 성장하고 있는 이주민 공동체 리더들이 자신들의 문화기획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3시부터 4시까지는 드라마치료과정(강사: 안현숙)을 마친 수료생들의 작은 발표회가 마련되어 있다. 4시부터 5시까지는 커뮤니티아트기획자 과정(강사: 이수정) 수료생 기획안 공개심사가 있다. 샐러드는 이 중 우수한 기획안을 선발하여 2014년도 실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5시부터 6시까지는 아동연극수업 수강생들의 다문화 연극 ‘미나이야기’(강사: 유병선), 성인연극수업(강사: 이소희) 수강생들의 스토리텔링연극 ‘북두칠성이 생겨난 이야기’, 그리고 성인무용(강사: 유코 카세키) 수강생들의 즉흥무용 발표회가 마련되어 있다.
2009년 1월 창단하여 현재까지 이주민의 문화적 역량을 한국 사회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샐러드는 설립 초기 부터 이주민 예술인재를 발굴하여 양성하기 위해 이주민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이상의 연극아카데미와 움직임워크숍 등을 꾸준하게 실시해왔다. 또한 과정을 수료한 우수한 수료생들에게는 이후 샐러드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현장에서의 실무교육도 병행해왔다. 현재 샐러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주민예술가들은 모두 샐러드의 예술아카데미를 마친 수료생들이다.
2013년 4월 국내 최초 다문화극장 샐러드붐을 연 샐러드가 가장 비중 있게 두고 있는 사업이 이주민 공연예술 아카데미다. 샐러드가 추구하는 이주민문화예술교육은 단순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주민이 스스로 창작물을 기획하고 생산해내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다.(문의: 샐러드 02-225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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