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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1. 22:07

<한겨레신문> 연극 정치와 만나다

극단 샐러드의 영상복합극 ‘미래이야기’.

제14회 서울변방연극제

‘연극은 무엇인가?’, ‘연극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연극은 사람들에게 오락 이상의 어떤 무언가를 줄 수 있는가?’는 연극인들의 오랜 화두였다. 지난 1999년 봄 한무리의 젊은 연극 연출가들이 ‘새로운 무대언어의 개발’, ‘예술과 사회의 접속’을 내걸고 서울변방연극제라는 사회성 짙은 연극제를 열었다. 그들은 “가벼운 연극을 지향하고 동시대적인 사유와 날카로운 시선으로 새로운 미학을 추구하는 최전방의 순수예술 플랫폼”을 꾸준히 추구해왔다. 올해 14회를 맞이하며 이들이 내건 주제는 ‘연극 없는 연극, 정치 없는 정치’이다. 연극과 정치, 연극과 사회의 관계와 쟁점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7월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서울변방연극제에서는 연극, 무용, 복합, 영상을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14개 공식초청 작품들 가운데 10개 작품이 초연 무대이다.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광화문 광장, 성북동, 문래예술공장, 한강, 닻올림, 인천아트플랫폼, LIG아트홀, 한국공연예술센터 앞마당, 노들장애인야학교실 등 연극계 변방의 공연장소에서도 작품의 특성과 그 다양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대안예술단체 리슨투더시티와 진동젤리의 복합공연 ‘모래’

‘놀이패 신명’의 오월 마당굿 ‘일어서는 사람들’

개막작은 광주·전남의 마당극 전문연희단체인 ‘놀이패 신명’의 오월 마당굿 <일어서는 사람들>(연출 박강의)이 4~5일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1988년 초연되어 1997년 개작된 작품으로 광주 5·18의 상황을 역동적 형식으로 풀어내며 현대 사회의 질곡과 과제를 조망한다. 또 현대무용가 조희경씨 안무의 무용 <이야기-드라마 혹은 미스터리>(6~7일),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서울 성북동 성곽마을에서 벌어지는 극단 ‘서울괴담’의 이동형 퍼포먼스 공연 <기이한 마을버스 여행-성북동>(유영봉 연출·7~8일), 영상작가 차지량씨가 뉴타운, 뉴시티 시대에 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캐묻는 이동형 취침 퍼포먼스인 <뉴 홈>(7, 14일), 정치범으로 오해받은 희극배우의 운명을 그린 1인극 <늙은 코미디언의 창고>(연출 장지연·14~15일), 대안예술단체 ‘리슨투더시티’와 ‘진동젤리’가 한국사회에서 끊없는 개발로 모래를 잃어버린 한강에게 모래를 되돌려 주는 복합공연 <모래>(15일), 장애인극단 ‘판’과 일본 안무가이자 연극연출가 류세이오 류가 장애예술가를 조명한 협업 연극 <공상의 뇌>(10~12일), 다국적 이주민 예술단체 ‘샐러드’가 한국, 일본, 태국의 3개국을 중계와 영상으로 연결하여 난민문제를 다루는 영상연극 <미래이야기>(연출 박경주·17~18일), 엘아이지아트홀과 서울변방연극제 공동제작으로, 공상과학적 상상력을 통해 ‘인간’와 ‘세계’ 그리고 근원적 ‘공포’를 바라보는 실험인 ‘지은인 프로젝트’의 연극 <샴 아미그달라>(지은인 연출·19~20일), 독립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이현정씨의 영상작업 <인터뷰 프로젝트 연작 시리즈>(10~12일)가 초연된다. 사운드 아티스트 류한길, 홍철기, 최준용씨의 2011년 발표한 음반제목으로, 듣는 소리를 계층화하는 우열의 소리를 피하려는 시도인 <열등한 소리들>(14일),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해외 작가 제니 사비지와 제임스 타이슨의 국제도시에 대한 사유인 단편 애니메이션 <서클>(4일), 자신만의 예술을 꿈꾸며 50년간 숲속에서의 삶을 영위하는 무용수 엘리스를 찾는 퍼포머 전소정씨의 영상·설치작품 <트리 웨이즈 투 엘리스>(8~9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의 무용가들과 조우하며 대칭성으로서의 ‘현대’란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를 진지하게 그려낸 조희경씨의 영상 작업 <너의 현대, 나의 현대>(3, 8일), 그리고 거주의 문제를 넘어 새로운 국가로의 제안을 제시하는 일본의 건축가이자 사진작가 사카구치 교헤의 설치미술 <움직이는 집>(7~8일, 10~20일)이 선보인다. 또 연극 연출가 기국서(극단 76단 대표)의 특별강연회 ‘미친 기국서, 못난 기국서’(4일), 학술프로그램 ‘새연극학교’(10, 13일)와 아티스트 추천 도서전인 ‘이동 서가’(4~20일), 예술가와 관객이 만나는 ‘어디든 가는 카페’(7~8일, 18일) 등도 열린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www.mt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673-5575.

 

전소정씨의 영상·설치작품 ‘트리 웨이즈 투 엘리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서울변방연극제 제공

한겨레신문 기사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403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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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22. 18:06

<천지일보>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제7회 대한민국여성축제

2009년 10월 15일


올해로 7회를 맞은 대한민국여성축제가 오는 18일 오후 1시~5시까지 서울 인사동길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여성임에도 ‘외국인’ 여성으로 살고 있는 우리사회 이주여성들이 ‘대한민국’ 여성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그 안에 살고 있는 모든 여성들이 함께 어우러져 혈통, 인종, 성별, 계층 등 모든 차별의 경계를 넘어 유쾌, 발랄, 신명나는 문화축제를 마련한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기획의도다.

인사동 쌈짓길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대한민국여성축제 본 행사는 평등부부의 이상적 모델 상을 제시한 최초의 국제결혼커플의 원형이자 가야국의 공동시조인 허황후를 비롯해 일본, 인도 등 각국의 다문화 여신들을 형상화한 인사동 길놀이 ‘코스프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리틀 다마얀 오프닝 공연’ ‘이주여성극단 샐러드’의 창작공연, ‘2009년 대한민국여성선언문’ 공표, 이외에도 소수민족 공연팀의 다양한 퍼포먼스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오프닝을 여는 리틀 다마얀은 인천 ‘아이다마을’(아시아이주여성다문화공동체마을)의 필리핀 이주여성자조모임인 ‘다마얀’ 자녀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주여성극단 샐러드’는 중국, 몽골, 필리핀 등 7개국 출신의 이주여성들이 창업한 신생극단으로서 최근 다문화사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기대와 호응을 크게 얻고 있다.

이 밖에 일반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각국 여신들을 형상화한 ‘일러스트 기획전’을 비롯해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놀이를 통해 여신들의 원형을 체험할 수 있는 ‘분노의 여신, 인도 칼리의 방’ ‘지혜의 여신, 가야 허황후의 방’ ‘쾌활의 여신, 일본 우즈메의 방’ ‘자비의 여신, 관음의 방’ 등의 부스들이 운영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이주여성지원 NGO들의 건강한 다문화사회 홍보부스와 이주여성들의 작품 전시부스 등이 함께 운영돼 다문화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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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22. 18:03

<데일리안> 비빔밥 콘서트´ 다문화가정과 함께 해요


서울시, 다문화가정의 달 맞아 공연, 포럼 등 다양한 행사 마련
변윤재 기자 (2009.12.10 17:43:14)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손길이 아쉬운 연말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박현경)은 최근 다문화가정이 급증함에 따라 다문화가정과 서울시민이 한울타리에서 다양성을 지니면서 하나가 되는 의미에서 12월을 ‘다문화가정의 달’로 정하고 오는 11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 봄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비빔밥 콘서트’와 ‘다문화가족 정착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11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비빔밥 콘서트’는 대표적 다국적(미국, 독일, 캐나다, 한국) 재즈밴드 론 브랜튼 재즈 그룹의 공연과 국내 최초로 이주민여성들로 구성된 샐러드극단의 공연, 그리고 각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참여한 결혼이민자 3개 공연팀 등 다문화가정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각양각색의 재료들이 버무려 새롭고 신선한 맛을 내는 비빔밥처럼 다양한 문화, 다양한 국적을 갖고 이 땅에서 만나고 어울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공연으로, 연극으로 소통과 감동의 장을 마련하였다”고 설명하며 “실제 당일 공연이 끝난 12시 30분부터는 비빔밥 나눔 리셉션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최되는 ‘2009 서울시 다문화가족 사회정착을 위한 포럼’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중요한 자녀양육문제, 가정폭력문제, 취·창업문제 등에 대한 전문가 및 실무자들의 문제점 도출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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