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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극단, 베를린에서 이색적인 공연 워크숍 쇼케이스 개최
샐러드 Salad
2025. 8. 8. 15:01
– 한국 간호사들의 이주 여성 이야기 재현, 관객과의 소통도 예정
오는 8월 9일(토) 오후 5시, 베를린 미테에 위치한 Theaterhaus Berlin Mitte에서 샐러드 극단(Theaterensemble Salad)이 특별한 공연 워크숍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독일로 파견된 한국의 시니어 간호사들이 참여한 퍼포먼스 워크숍의 결과물로,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인터엑티브 미디어와 현대적 공연으로 생생히 재현한다.
워크숍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이민, 정체성, 개인적 변화를 주제로 한 이야기들을 몸으로 표현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들의 몰입형 경험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이주 여성들 간의 연대와 우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기획되었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내년에 있을 정식 공연을 위해 관객들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에게는 무료 음료가 제공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이메일(zoopicture@naver.com) 또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미리 예약해야 하며, 좌석은 20석으로 제한된다.
이번 공연의 공동 연출 및 강사는 유코 카세키와 박경주가 맡았으며, 미디어 및 시각 디자인은 이관규가 담당했다. 출연진으로는 명렬 브라운, 광희 로에버스, 송자 페제(본명 Cho)가 함께한다.
샐러드 극단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문화와 경계를 넘어선 소통과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