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한 필리핀인 영화감독 안내쉬, 사이비 기독교와 성관광 풍속 비판



최근 필리핀 거주 한국인 피랍과 피살 사건 관련 뉴스가 보도되면서 한국인들의 필리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그렇다면 필리핀인들의 한국에 대한 시선은 어떨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중편 영화아무도 혼자인 사람은 없다”(40, 2016, 원샷 엔터테인먼트 제작)가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2시 서울 문래동 다문화극장 샐러드붐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재한 필리린인 영화감독 안내쉬씨의 작품인 본 영화는 광신적인 일부 사이비 한국 기독교와 한국인의 동남아 성관광 저질문화가 필리핀 현지 이슬람주의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안내쉬 감독은한국 사이비 기독교 집단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신자들이 성적인 관계를 갖도록 압박한다는 데 있다스토리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필리핀 남동부 민다나오섬의 아부 세야프 이슬람 종교단체를 등장시겼다고 작품 제작 동기를 밝혔다.



아부 세야프 그룹은 유엔이 ISIS 단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명한 단체로  민다나오 지역에서 수 차례 외국인 관광객들을 납치한 바 있다.

3차 대전이라 불릴 만큼 종교적인 충돌과 테러가 전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 넣고 있는 시점에서 영화 아무도 혼자인 사람은 없다테러리즘과 광신교의 민낯을 보여준다.

해외 영화제 수상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감독 안내쉬가 연출하고, 국내 글로벌 미디어 컨텐츠 제작자 임지석 이 제작한 본 영화에서는 5회 싱쿠웬토 영화제 남우주연상의 배우 고건과 TVN ‘위대한 이야기의 대세 신인배우 김수호가 마닐라 시립 극단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문의: 샐러드붐 02 2254 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