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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샐러드에서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화재참사 8주기를 맞아 를 창작공연 ‘여수처음 중간 끝’의 재공연을 오는 2월 11일 (수) 생방송 미디어 실험극의 형태로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화재가 일어난 시간에 맞춰 새벽 4시 16분과 일반 공연 시간인 오후 7시30분 일반 관객 없이 두 차례 진행되며, 동영상사이트인 유스트림코리아를 통해 무료로 생중계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 배우 출연진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초연 당시 삭제 됐던 대본의 일부와 미공개 여수화재참사 기록 영상이 추가 공개된다. 방송스튜디오에서 관객 없이 공연이 펼쳐지고 극장에 설치된 카메라와 방송시스템에 의해 공연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관객은 카메라 너머 웹 공간에 존재하는 개개인의 웹유저들이다. 여수 화재 참사 당시 연출자가 직접 여수 성심병원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상들이 실험적인 극과 함께 관객을 만난다.

샐러드는 “최근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 참사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며 “ 공연시간 4시 16분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4월 16일을 가리키며 시스템에 의해 희생당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한 의미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2007년 2월 11일 새벽 4시경 여수외국인보호소 3층 304호에서 난 화재로 10명의 이주노동자가 희생된 사건을 다루고 있는 본 공연은 2010년 9월 제10회 서울변방연극제에서 초연 무대를 마친 샐러드의 창작 공연으로 당시 화재참사 생존자와 이주민 당사자들이 무대에 배우로 올라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 샐러드 소개

문화횡단주의 극단 샐러드(대표:박경주)는 이주민과 정주민의 문화적 경계를 뛰어넘는 소통을 통해 문화 다양성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고자 2009년 창단해 운영해 오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매년 2회 이상의 정기공연을 진행했으며 서울변방연극제,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에서 초청공연을 펼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202회의 워크숍 및 170여회의 공연을 진행하여 2만 여명의 관객을 만났으며 이주민이 직접 창작에 참여하는 유일한 예술단체로서 대외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사회적 기업 샐러드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139길 12-1 (201호)

전화: (02) 2254 0517

이메일: saladboom@hanmail.net 홈페이지: www.sala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