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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6 20:11

생방송 실험극 '배우 없는 연극'

2013년 한국공연예술센터 새개념 공연예술시리즈

배우 없는 연극’

 

새개념 예술가 박경주가 다문화 당사자들과 함께 만드는 생방송 실험극

 

한국공연예술센터 새개념공연예술공연시리즈 다원예술분야 기획공연으로 선정된 ‘배우 없는 연극’은 당대의 다문화 담론을 생방송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내는 실험적인 공연이다. 새개념 예술가 박경주가 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를 운영하면서 취재했던 실재 사건들을 모티브로 창작한 샐러드 극단의 ‘존 경 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 총 4편을 압축하여 한편의 생방송 토크쇼의 형식으로 완성하는 일종의 ‘메이킹시어터(making theater)’ 공연이다.

방송시스템을 그대로 옮겨 놓은 무대에는 수 대의 ENG 카메라가 아나운서에 의해 진행되는 토크쇼를 오퍼레이팅 룸에 셋팅된 방송종편 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전송하게 되며, 이는 실시간으로 편집되어 유스트림 ‘배우 없는 연극’ 라이브 채널을 통해 120분 동안 방송된다. 또한 웹유저들이 유스트림 영상에 달게 되는 소셜 댓글은 공연장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 지게 된다.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관객은 방청객으로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박경주 작가가 국내 최초 다문화극단 ‘샐러드’ 와 함께 만든 ‘존경 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는 작가가 독일 유학 시절 만난 한국인 파독광부의 이야기부터 작가가 이주문제 전문 기자로 직접 취재했던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사건’에서 만난 재한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이야기, 인신매매성 국제결혼 중개업으로 입국했다가 한 달 만에 추락사한 이주여성의 이야기, 그리고 취재하면서 만났던 재한난민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공연 시리즈다.

박경주 작가는 ‘존경 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 전편에서 의도적으로 ‘사건 당사자들’을 무대의 ‘배우’로 내세워 왔다.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사건 생존자와 이들의 심리상담을 맡고 있는 상담소 소장, 한국인 국제결혼 피해 남성들, 재한 난민, 결혼이주여성 들이 직접 연극에 참여해  우리 시대의 ‘불편한 진실’들을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풀어낸 바 있다.

실재로 ‘존경 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가 관객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탄생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전달한 외국인보호소화재 참사 생존자들은 이야기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석에서  ‘보호소 화재’ 장면을 관람하다 불안에 떨며 공연장 밖으로 나가서 다시 입장하지 않았다. 당시 생존자들은 체류 비자 없이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 상태였다. 이 공연은 초연 이후 교육청, 다문화센터 등에서 다양한 관객을 만났다. 한 교사는 화재장면에서 배우들의 ‘철창을 열어 달라’는 외침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배우들이 붙잡고 있던 철창을 들어 무대 밖으로 던져버리기도 했었다. 국제결혼 피해남성들의 토크쇼를 지켜보던 한 관객은 ‘토할 것 같다’며 공연장을 떠났으며 다른 관객은 피해남성들이 낭독하는 ‘떠난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반면 ‘존경 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는 날 선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국인 배우에 비해 다소 대사 전달력이 부족한 ‘이주민 배우와 사건 당사자들’의 ‘연기 아닌 연기’는 문제의 중심에 있섰으며 ‘배우’ 아닌 ‘당사자’들과 공연을 완성하는 연출자의 연출력 또한 심판을 받기도 했었다.

박경주 작가는 ‘존경 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를 ‘배우 없는 연극’으로 규정한다. 연극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배우’.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훈련된 전문 배우 대신, 사건의 당사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한다면 이를 연극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배우’ 없는 ‘연극’은 가능할까? '연극’은 무엇인가? ‘예술’은 무엇인가? ‘예술과 삶의 경계’는 어디인가? 삶이 예술로 예술이 삶으로 더 다가설 수 없을까? 작가는 생방송 실험극 ‘배우 없는 연극’을 통해 지난 4년간 진행해온 국내 최초 다문화 극단 ‘샐러드’의 연극적 실험과 성과를 진솔한 언어로 관객들과 풀어내고자 한다.

 

작품 설명

샐러드 극단이 지난 4년간 이주민 당사자들로만 무대를 연출하면서 겪었던 사건들에 대한 일종의 ‘메이킹시어터(making theater)’ 공연이다. 그 동안 샐러드 극단의 연극 무대에 올랐던 다문화 당사자들이 공연에 초대된다. 지난 4년간 진행됐던 공연 자료영상들이 편집되어 공연 중 기록 영상으로 상영된다. 공연장은 방송 스튜디오처럼 꾸며지며 실시간으로 생중계 카메라가 공연장 토크쇼에 초청된 다문화 당사자들을 촬영한다. 이 토크쇼와 기록영상들이 생방송으로 라이브 편집된다. 이 편집된 영상들은 유스트림 ‘배우 없는 연극’ 라이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토크쇼는 당사자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하기 때문에 기본 각본을 사용하지만 당사자들의 발언을 살리기 위해 즉흥적인 연출을 주로 사용한다.

이주민 배우들의 공연은 즉흥적인 퍼포먼스의 형식을 사용하는데 이때 공연을 보게 되는 관객들도 공연에 포함시키도록 유도한다. 전체적인 연출 방향은 즉흥적이며 공연에 참여하는 관객이나 배우, 발제자들과 토론자들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웹상에서 이루어지는 생중계 영상상영만 기술적으로나 구성적으로 섬세하게 연출한다. 공연장에는 다문화 당사자들 외에도 별도의 신청을 통해 관객이 방청객으로 초청된다. 일반적인 방송처럼 방청객도 발언과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공연장은 그동안 샐러드의 연극에서 사용되었던 무대 소품과 의상, 기록 영상들이 전시장의 설치미술처럼 설치되어 있으며 공연이 없는 시간에도 공연장은 전시장처럼 개방된다.

 

작품 설명

공연 구성

1. 공연 영상자료

지난 4년간 샐러드가 무대에 올린 '배우 없는 연극' 들의 공연 영상자료 상영

파독광부의 이야기 '당신은 나를 기억하는가?'

이 퍼포먼스는 언어도 음식도 문화도 낯선 이국 땅 지하 천수십미터 지하에서 숨진 동료들을 위한 추모 퍼포먼스.

이주노동자의 이야기 '여수 처음 중간 끝'

본 퍼포먼스는 여수화재참사 직후부터 유족과 부상자들이 보상금 협상을 마치고 출국하기까지의 사건을 다룬다. 여러 등장인물의 증언과 주장을 모자이크하면서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의 진실이 무엇인지 관객에게 묻는다. 그러나 절대 여수 화재 참사의 진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지 않는다. 다만 그 진실의 방향이 어디인지, 어떤 모습인지 관객들이 상상하게 만든다.

이주여성의 이야기 vs 국제결혼 피해 남성의 이야기 '란의 일기 개정판'

퍼포먼스는 인신매매성 국제결혼을 통해 입국했다가 사망한 베트남 이주여성의 일기를 모티브로 만든 장면과 한국인 피해남성이 직접 만든 장면이 혼합되어 전개된다. 두 대립된 입장의 공연을 통해 현재 다문화가족의 문제를 피해자와 가해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질문한다.

난민과 경계인의 이야기 ‘미래이야기‘

태국의 난민촌, 재한난민, 재일 한국인 난민 등 경제적 난민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퍼포먼스. 그리고 현재를 넘어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실험적인 퍼포먼스 공연

2. 생방송 토크쇼

지난 4년간 샐러드 무대에 올랐던 다문화 당사자들이 펼치는 생중계 방송.

샐러드 연극의 배우로 무대에 올랐던 당사자들의 연극 뒷담화 -

 

배우 없는 연극

공연일시: 2013년 9월6일 오후 8시, 7일 오후 3시/오후 7시, 8일 오후 3시

장소: 한팩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주최: 한국공연예술센터, 샐러드

주관: 샐러드, 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

극작/기획/연출: 박경주

미디어감독: 석성석

안무: 유코 카세키

음악: 볼프강 인 데어 비쉐, 사토 유키에

무대미술: 이재성

홍보: 박형주

시간: 120분

출연진: 프릅 다시마, 로나 드 마테오, 김계화, 곱창전골, 체롱나뜨미뜨, 우르나, 발데즈마 글레이자, 고노 다이스케 외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02-3668-0007 www.hanpac.or.kr, 인터파크, 샐러드

티켓: 25,000원 균일석

장애인, 국가유공자 50% 할인, 다문화가족 30% 할인, 한팩인 20% 할인

후원: AGI SOCIETY

* 공연 1시간 전부터 공연장에서는 ‘배우 없는 연극’ 자료전이 열립니다 (무료입장)

유스트림에서 ‘배우 없는 연극’ 생방송됩니다. (방송시간: 공연시간과 동일)

생방송 주소

http://ustre.am/14kgp  http://www.ustream.tv/channel/배우-없는-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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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3 02:23

<4편> 로드 연극 ' 미래 이야기'

존경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 Ⅳ 본 시리즈는 샐러드가 국경을 넘는 노동자로서 한 인간의 존경받지 못한 죽음을 통해 이주의 문제를 풀어내고자 기획한 창작 공연 시리즈다. 총 4편의 작품으로 완성될 이 시리즈는 한국인 파독광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 사건의 죽음과 결혼이주여성 란의 죽음으로 이어져, 마지막으로 난민과 경계인의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난민 ▪▪▪▪▪▪ 공포

<미래 이야기>는 4월 25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시작된다. 샐러드가 ‘난민’을 주제로한 창작 워크숍의 결과물로 서울역에서 가벼운 게릴라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로 한 시점이었다. 그러나 우연히도 샐러드 단원들이 퍼포먼스를 준비하기 위해 도착한 서울역 역사 내 중앙모니터에서는 북한 혁명 80주년 기념일을 맞아 북한이 ‘3~4분내에 남한을 초토화 하겠다’는 대남 방송을 내보내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갑자기 우리 모두 ‘난민’ 이 될 수 있다는 ‘공포’에 휩싸였다. 작품의 주제가 외부에서 우리를 급습한 순간이었다. 샐러드의 퍼포먼스는 취소됐고 연극은 로드 연극으로 진행됬다. 연출자는 일본 센다이 도호쿠조선초중고급학교 학생들, 태국 메솟지역 버마민족학교 학생들 만나 제2, 제3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미래 이야기>는 제14회 서울변방연극제 초연에서 무산됐던 서울역 게릴라 퍼포먼스를 일본과 태국의 버마 난민과 함께 동시에 생중계로 진행한다. (생중계 홈페이지 www.undergroundartchannel.net)

 

공동제작: 샐러드, 서울 변방연극제

제작년도: 2012

기획/ 극작/ 연출/ 영상편집: 박경주

초연: 2012년 7월 17일~ 18일 오후 8시 (제14회 서울 변방연극제)

장소: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 서울역, 태국 메솟, 일본 센다이, 웹 동시 생중계 (www.undergroundartchannel.net)

길이: 90분

움직임: 유코 가세키

음악감독 : 사토 유키에

코디네이터: 임경희(재일교포 3세, 일본 센다이), 마웅저(재한 난민, 태국 메솟)

영상감독: 석성석

조명감독: 이재성

영상 및 사진자료 촬영: 유코 가세키, 박경주, 마웅저, 로나 드 마테오, 다시마 프릅

분장: 테라 호유

기술스태프: 박동명, 김슬기, 이형우, 박철우, 고상석

홍보: 한송이, 박형주

자문: 안해룡(다큐멘터리 작가), 김성인(난민인권센터 사무국장), 한준성(북한연구소 연구원), 김광수(일본 센다이 도호쿠 조선초중고급학교 미술교사)

후원 서울문화재단, 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 AMC 프로젝트, 따비에, 난센

출연진: 임경희(재일교포 3세), 마웅저(재한 난민), 김복주(탈북예술인), 로나 드 마테오, 다시마 프릅, 락밴드 곱창전골, 박경주, 숙바타 사랑게렐, 아리온자르갈 남게렐, 김명희, 일본 센다이 도호쿠 조선초중고급학교 학생들(김승대, 리시아, 강은아, 서강실, 조윤화, 최결의, 태수철, 이대심, 김유화), 태국 메솟 버마 사무터 민족학교 학생들(냐인 , , , 아웅 나웅, 제이 제이 쩌우, 테이, 카이 냐인, 우, 따인 , 얏민 난다저, , , , , 먀악 , 에이 뚜, ,  산다 초), 한국 몽골학교 학생들(알탕 호약, 침바트, 호랑, 보얀덕더흐, 바트 아마릉, 바트보양, 산칠, 빌궁델뭉 들겅)

 

연출의 변

 '존경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는 의도적으로 한국인 전문배우를 배제하고 다문화 당사자들만 무대에 올린 ‘배우 없는 연극’ 연작이다. 사회적으로 ‘열등한 사람들’로 낙인 찍힌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생존자, 국제결혼 피해 남성들이 누가 들어줄지 어떨지 모르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한다는 것. 그것 자체가 하나의 사건으로 남길 바란다.  - 박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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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1 13:37

<3.5편> 란의 일기 개정판

존경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 본 시리즈는 샐러드가 국경을 넘는 노동자로서 한 인간의 존경받지 못한 죽음을 통해 이주의 문제를 풀어내고자 기획한 창작 공연 시리즈다. 총 4편의 작품으로 완성될 이 시리즈는 한국인 파독광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 사건의 죽음으로, 그리고 결혼이주여성 란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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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의 일기 개정판(/ 연출: 박경주)’는 인신매매성 국제결혼을 통해 입국했다가 사망한 베트남 이주여성의 일기를 모티브로 만든 창작공연 란의 일기에 한국인 피해 남성 당사들의 목소리로 주석을 붙인 작품이다. 공연은 두 개의 장소에서 병행적으로 진행되며 양쪽의 공연 장면은 스마트폰과 웹(www.undergroundartchannel.net)을 통해 생중계 된다 샐러드 단원들이 대학로 거리에서 란의 일기를 공연하는 동안 혜화동 일 번지 공연장에서는 국제결혼 피해남성들의 토크쇼가 진행된다. 이들이 토크쇼를 진행하는 동안 공연장 대형 스크린에는 거리에서 진행 중인 란의 일기 장면이 실시간으로 상영된다. 대학로 거리에서도 피해남성들의 토크쇼 장면이 라이브로 상영된다. 공연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일반 적인 공연장에서의 예절이 금지된다. 관람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켠 채 공연을 관람하며 실시간으로 사회자에게 질문을 보낼 수 있으며 사회자 또한 스마트 폰을 통해 받은 질문을 국제결혼 피해남성들에게 전달한다. 공연장의 토크쇼에는 피해남성이 직접 출연하는 짧은 단막극 국제결혼은 미친 짓이다도 연출된다.


연출의 변 공영방송의
러브 인 아시아프로그램을 시청하고 국제결혼의 환상을 가졌고 인신매매성 국제결혼 중개업자를 통해 결혼했다가 인생의 큰 상처를 받은 한국인 남성들이 있다. 그 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졌던 국제결혼 피해 이주여성의 이야기와 언론은 물론 국가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던 한국인 피해 남성의 목소리가 란의 일기 개정판공연에서 하모니를 맞추는 실험을 한다.

 

외국인 이주여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한국인 남성, 한국인 남성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이주여성. 이들의 다른 목소리가 본 공연 안에서 어떻게 하모니를 이루어 낼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 실험을 통해 결혼을 선택한 당사자들이 자신을 인생의 주체로서 바라보지 않고 영원한 피해자로서만 인식한다면 정책의 개정이나 재정과는 무관하게 한국 사회 안에서 이러한 문제는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당신은 왜 여러 가지 불확실성을 알면서도 그러한 선택을 했는가?’, ‘당신은 왜 위험을 감수하며 국경을 넘으려 했는가?’, ‘그러한 당신의 선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가?’ , 한국 사회는 왜 결혼을 강요하는가’, ‘ 당신은 결혼을 통해 무엇을 꿈꾸는가’.


란의 일기 개정판 목차

 

제작 : 창작집단 샐러드

극작 및 연출: 박경주

일시: 2011 10 1(저녁7)~ 2(3)

장소: 제 13회 서울변방연극제 (대학로 혜화동일번지 소극장, 대학로 경성고 앞 거리 및 웹 생중계)
공연길이: 90분 내외

 

주석: 안재성 (국제결혼피해센터 대표), 이동욱(국제결혼피해센터 사무국장),  전상수(국제결혼 피해 남성), 여상현(국제결혼 피해 남성), 차승현(국제결혼 피해 남성), 이채문(국제결혼 피해 남성)

출연: 로나 드 마테오, 다시마 프롭, 비제이 구릉, 아리나, 사랑게렐, 차리나카다갯트 박

음악: 볼프강 인데어 비쉐

영상감독: 석성석

조명감독: 이재성

분장: 테라 호유

움직임: 유꼬 가세키

매니저: 고상석

무대미술: 박경주
의상/ 소품: 박경주

음향오퍼: 스앤죠

홍보: 박형주

 웹생중계:www.undergroundartchannel.net메인페이지 하단 ON_AMC live + streaming 클릭

  스마트폰 생중계: mms://inter.cast.kr/live_uart 로 접속 (MoSS:Moblie Live Stream Station 또는 VPlayer   설치 후 시청 가능)

 후원: AMC 프로젝트 (언더그라운드 아트채널) AMC_live 시청 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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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1 13:37

<3편> 란의 일기

존경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 본 시리즈는 샐러드가 국경을 넘는 노동자로서 한 인간의 존경받지 못한 죽음을 통해 이주의 문제를 풀어내고자 기획한 창작 공연 시리즈다. 총 4편의 작품으로 완성될 이 시리즈는 한국인 파독광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 사건의 죽음으로, 그리고 결혼이주여성 란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란의 일기’는 국경을 넘는 여성으로서 한 인간의 존경받지 못한 죽음을 통해 이주의 문제를 풀어내고자 기획됐다. 인신매매성 국제결혼이라는 위험한 장치를 통해 국경을 넘어야 하는 이주여성의 죽음에 관한 보고서 ‘란의 일기’는 가공의 이주여성 란을 통해 문화적 몰이해와 우리만의 가족주의 속에서 고통스럽고 불안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 시대의 여성의 이야기 한다. 그러나 이주여성을 ‘불쌍한’ 또는 ‘피해자’라는 억압받는 자로서의 표현하지 않는다.  오히려 ‘란의 일기’는 한국 사회에서 ‘남자의 환상’과 ‘여자의 환상’ 이 어떻게 ‘인신매매성 국제결혼 중개업을 통한 혼인’ 이라는 반사회적 장치 안에 혼돈 상태로 뒤엉켜있는지 성인의 시선으로 진실되게 풀어내려 한다.

줄거리: 차우
의 친구 이주여성 란이 사고에 의해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수사 없이 란의 죽음을 자살로 간주하고, 차우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란의 짐을 정리하다 우연히 일기를 발견하게 된 차우는  란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차우는 란의 죽음의 원인을 찾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지만 이런  마음을 받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란의 일기를 읽으며 란이 죽기 전에 어떤 생활을 했는지 알게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기는 란의 죽음 삼일 전에 멈춰있다.


“결혼 할 때부터 공항에 갈 때까지 나에게는 기쁨이 없다. 가족에게 걱정만 주고 미래에 대한 걱정 만 걱정만 만들었다. 남편과 이혼하면 난 베트남에 갈 수 있고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하지만 이웃들은 나를 어떻게 볼까? 그들이 물을거야 그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엄마가 나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병이 더 심해지면 어떡하지? 나는 나중에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지만 엄마가 걱정된다.”

“그들이 마음에 안 들면 그들은 소리를 지른다. 소리를 질러도 나는 안 무섭다. 그들이 이렇게 나를 괴롭혀도 나를 비롯한 베트남 여자들은 안 무서워 할 걸”

“왜 나를 그렇게 무시해? 나랑 결혼해서 데리고 왔는데 왜 마음대로 결혼하고 마음대로 이혼해?”

- 란의 일기 중에서


- 기획/제작: 샐러드
- 제작년도: 2011년
- 초연: 2011년 5월 22일 ~ 24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
- 공연시간: 90분
- 극작/연출: 박경주
- 음악감독: 볼프강 인데어 비쉐
- 영상감독: 석성석
- 조명감독: 이재성

- 안무: 유꼬가세끼
- 의상: 박경주
- 무대 및 소품: 박경주
- 분장: 테라 호유
- 출연: 김계화, 다시마 프롭, 로나드마테오, 비제 구릉, 아리나
- 후원: 서울문화재단, 언더그라운드 아트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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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1 18:43

<2편> 여수 처음 중간 끝

존경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 본 시리즈는 샐러드가 국경을 넘는 노동자로서 한 인간의 존경받지 못한 죽음을 통해 이주의 문제를 풀어내고자 기획한 창작 공연 시리즈다. 총 4편의 작품으로 완성될 이 시리즈는 한국인 파독광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 사건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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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설명

2007년 2월 11일 새벽 전남 여수 외국인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의 이주노동자가 숨졌다. 이 연극은 여수화재참사 직후부터 유족과 부상자들이 보상금 협상을 마치고 출국하기까지의 사건을 다룬다. 연극은 여러 등장인물의 증언과 주장을 모자이크하면서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의 진실이 무엇인지 관객에게 묻는다. 여수 화재 참사에 경악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장례식장을 오간 사람은 많지만 여전히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의 진실은 베일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극은 절대 여수 화재 참사의 진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지 않는다. 다만 그 진실의 방향이 어디인지, 어떤 모습인지 관객들이 상상하게 만든다. 다문화 창작 집단 샐러드 의 특성을 살려 다중 언어로 전개된다. 또한 화재 당시 외국인보호소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지만 후유장애를 갖고 어렵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생존자가 직접 극에 참여한다. 이 밖에도 샐러드 TV에서 보관하고 있던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사건 관련 100여개의 영상자료들도 사용된다.

* 여수 스토리

2007년 2월 11일 오전 4시 경 여수 외국인보호소 304호(남성 이주노동자가 보호되고 있는 곳이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시 보호 중이던 55명의 이주노동자 중 김성남(중국, 조선족), 엘친(우즈베키스탄), 김광석(중국, 조선족), 누보(중국, 한족), 이태복(중국, 조선족), 진선희(중국, 한족), 장즈궈(중국, 한족), 손관충(중국, 한족), 리사오춘(중국, 한족) 등 총 9명이 보호소 우레탄 바닥재에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질식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중상자 중 황해파 씨는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 사망하여 총 10명이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로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중 일부는 보상을 받았고 일부는 보상을 받았다. 이들 대부분이 후유장애를 앓고 있으며 이는 세상으로부터 그렇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 기획/제작: 샐러드
- 제작년도: 2010년
- 초연: 제 12회 서울변방연극제 ( 2010년 9월 4일 ~ 5일,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 공연시간: 90분
- 극작/연출: 박경주
- 조연출: 유지혜
- 음악감독: 볼프강 인데어 비쉐
- 음향감독: 박경주
- 영상감독: 석성석

- 안무: 강지수
- 의상: 노선정
- 무대 및 소품: 이학권, 조현정
- 분장: 테라 호유
- 영상자료 정리: 고상석
- 출연: 김계화, 다시마 프롭, 로나드마테오, 비제 구릉, 비말라 슈레스터 외 특별 게스트 3인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생존자 2인, 안현숙- 생존자 후유장애 심리치료 책임자, 전민성
-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 기자)
- 후원: 언더그라운드 아트채널

 

 

 

 

 

* 초청공연: 경기북부다문화교사직무연수 (2010), 서울시교육청(2011), 유네스코아태교육원 다문화교사직무연수(2011), 방통대 평생교육원(2011), 청주교대 다문화페스티벌(2010)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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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1 18:29

<1편> 당신은 나를 기억하는가

존경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 본 시리즈는 샐러드가 국경을 넘는 노동자로서 한 인간의 존경받지 못한 죽음을 통해 이주의 문제를 풀어내고자 기획한 창작 공연 시리즈다. 총 4편의 작품으로 완성될 이 시리즈는 한국인 파독광부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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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독광부 복지사업 문제를 다루는 기획전시회 '독일 아리랑 45년에 묻다展'에 맞춰 기획한 퍼포먼스 '당신은 나를 기억하는가'는 독일 에슈바일러 광산 굴라이 광업소 지하 막장에서 수평갱 채탄부로 일한지  한달만인 1964년 11월 30일 월요일 천장이 무너져 숨진 이성재씨의 이야기를 다룬다. 퍼포먼스는 사망한 이씨가  불러내 살아 있는 옛 동료들에게 편지를 낭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퍼포먼스는 언어도 음식도 문화도 낯선 이국 땅 지하 천수십미터 지하에서 숨진 동료들을 위한 것이다. 죽은자들의 뜻을 기리고 이들의 이주노동자로서의 짧은 인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산자의 몫이다. 산자들이 그 몫을 책임 있게 다할 때만 역사가 파독광부 이주노동자들 모두를 아름답게 기록할 것이다. 이 퍼포먼스는 바로 죽은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 퍼포먼스이다.

* 초연: 독일 아리랑 45년에 묻다 展 (2010, 주한독일문화원)

* 장르: 렉쳐퍼포먼스
* 길이: 20분
* 극작/연출: 박경주
* 음향: 박경주
* 출연: 김계화, 다시마 프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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