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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05:33

샐러드 창작 뮤지컬 음반 발매

 

샐러드 창작뮤지컬 음반이 오는 12월 11일 발매된다. 샐러드는 지난 2011년부터 신한은행의 제작지원으로 아시아문화를 소개하는 창작뮤지컬을 제작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5년간 총 5편의 뮤지컬이 제작되었고 네팔, 중국, 필리핀, 몽골, 베트남 문화를 소개하며 다문화 인식 확산을 위한 대표적인 창작 콘텐츠로 대외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그 결실로 창작뮤지컬 음반이 제작, 발매되게 된 것이다

지난 5년동안 샐러드 창작뮤지컬에 사용한 모든 곡은 필리핀인 작곡가 힐 히존(Gil Hizon)씨가 대본에 맞춰 작곡하고 대본을 쓴 박경주씨가 작사했다. 음반에는 총 7곡의 샐러드 창작 뮤지컬 음악이 수록된다. 타이틀 곡 <다문화>는 곡을 작곡하고 작사한 두 명의 창작자가 가장 아끼는 곡이다.


"다문화라는 말로 친구를 구별 지어선 안 돼

그건 어른들이 생각 없이 만든 차별의 언어일 뿐"

- 타이틀 곡 "다문화" 중 -


필리핀 정서가 담긴 힐 히존씨의 평화로운 멜로디와 문화다양성 분야에서 긴 시간 활동하면서 느꼈던 것은 가사로 옮긴 박경주씨의 첫 공동작업이고 공연현장에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가장 많이 자극했던 곡이다. 작곡가 힐히존씨와 작사가 박경주씨 둘 모두를 뮤지컬이라는 낯선 세계로 인도한 곡이기도 하다.

작곡가 힐 히존씨는 이 곡을 작곡한 당시 서울 힐튼호텔 바에서 라이브 피아노 연주자로 일하고 있었다. 야간에는 서울이라는 낯선 땅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이주노동자로 살면서, 주말에는 필리핀 혜화동 성당 성가대를 지휘하며 작곡가의 꿈을 키워왔던 힐씨는 우연한 기회에 샐러드 극단을 만나 본격적인 작곡가로의 인생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힐씨는 그가 지난 5년 동안 만들었던 수십편의 곡 중 <다문화> 곡이 가장 완성도 있게 다가온다고 한다. 그 이유로  "이주노동자에서 작곡가로 데뷔하기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곡이기 때문"이라며 농담처럼 말한다. 작사가 박경주씨는 "2010년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예술수업을 할 당시의 경험에서 가사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한다. 

5년 이라는 긴시간 동안 샐러드의 창작 뮤지컬이 만난 관객은 조만간 3만 여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형 박스오피스 뮤지컬처럼 비싼 티켓, 화려한 무대, 스타배우들은 없었지만, 샐러드의 창작 뮤지컬은 공공기금이나 기업의 착한 후원을 받은 무료관객, 소박한 강당, 이주민배우들로 공연을 이끌며 다양한 무대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소통을 해왔다.

음반녹음에는 샐러드 단원 오로나 울란치메크, 안 내쉬, 로나 드 마테오, 어니마 싱 씨 외에도 뮤지컬에 참여하고 있는 남궁인, 김애리, 신지혜, 정재원 씨도 참여했다. 아라와 찌민 음반은 온오프라인 도서음반 매장과 샐러드 공연장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발행: 오프도시ISBN 9788996552659, 가격: 10,000원)


다문화 창작 뮤지컬 음반 <아라와 찌민>


제작: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샐러드 www.salad.or.kr

발행처: 오프도시 www.offdoci.com

발행일: 2015년 12월 11일

ISBN: 9788996552659

프로듀서: 박경주

작곡: 힐 히존 Gil Hizon

작사: 박경주

이미지 디자인: 푸총 카와수완

후원: 신한은행


음반 수록곡

1. 다문화

2. 오디션

3. 말해봐

4. 아라와 찌민

5. 넌 우리와 달라

6. 멋지고 비싼

7. 베오 잣 메이 초이 (당신을 기다려요)

8. 베오 잣 메이 초이 (당신을 기다려요) BGM

 

저자 소개

박경주

미술, 미디어아트, 실험영화, 실험연극, 극작, 사진,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예술가. 주요 예술프로젝트로는 소셜미디어 이주노동자방송국과 샐러드TV, 소셜시어터 샐러드, 실시간 연극영화프로젝트 <배우 없는 연극>과 <여수 처음 중간 끝> 등이 있다. 현재 사회적 기업 샐러드 대표로 문화다양성 창작 콘텐츠 제작과 배급에 주력하고 있다.

힐 히존 (Gil Hizon)

합창 지휘자, 피아노 연주자, 뮤지컬 및 영화음악 작곡가, 커뮤니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스타 크루즈와 서울 힐튼 호텔에서 피아노 연주자로 일했다. 혜화동 필리핀 카톨릭 커뮤니티의 음악감독과 지휘자를 겸직하고 있으며 인천 남구 재한 필리핀 아트 스페이스의 운영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1년부터 사회적 기업 샐러드 음악감독으로 총 5편의 창작뮤지컬 음악을 작곡했다.

창작 뮤지컬 아라와 찌민 소개

다문화 창작 뮤지컬 <아라와 찌민>(극본/연출: 박경주)은 몽골 다문화가정 2세 아라와 베트남 출신 중도입국 자녀 찌민, 클래식만 고집하는 카라얀 선생님과 경쟁에서 이길 생각 밖에 하지 못하는 우등생 영숙이 전국음악경진대회를 함께 준비하면서 겪는 갈등과 화합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품의 주 무대가 된 음악실에서 몽골, 필리핀, 네팔, 한국 출신의 다국적 배우들이 실재로 다양한 나라의 악기로 함께 연주하게 되며, 연주곡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공연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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