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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다문화 극단 샐러드 '이주민 공연예술 아카데미' 시작

by 창작집단 샐러드 2013. 7. 31.

 

 

이주민으로 구성된 최초의 다문화 극단 '샐러드'가 오는 8월을 시작으로 '이주민 공연예술아카데미'를 다문화극장 샐러드붐에서 실시한다. 

2009년 1월 창단하여 현재까지 이주민의 문화적 역량을 한국 사회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샐러드는  설립 초기 부터 이주민 예술인재를 발굴하여 양성하기 위해 이주민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이상의 연극아카데미와 움직임워크숍 등을 꾸준하게 실시해왔다. 또한 과정을 수료한 우수한 수료생들에게는 이후 샐러드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현장에서의 실무교육도 병행해왔다. 현재 샐러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주민예술가들은 모두 샐러드의 예술아카데미를 마친 수료생들이다.

2013년 4월 국내 최초 다문화극장 샐러드붐을 연 샐러드가 가장 비중 있게 두고 있는 사업이 이주민 공연예술 아카데미 다. 샐러드가 추구하는 이주민문화예술교육은 단순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발전시켜 이주민이 지속적으로 직접 창작물을 기획하고 생산해내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다.

 아카데미 교육 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이주여성뿐만 아니라 중도입국자녀, 국제결혼피해남성 등을 대상으로 한 강의도 준비돼 있다. 강의과목은 무용, 연극, 커뮤니티아트, 심리극 등 다양하며  이소희 한양대 강사, 안현숙 다문화가족상담소 소장, 유코 카세키 부토 댄서, 이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등 외부 전문 강사들이 다문화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보탠다.

특히 이번 교육프로램에는 외부 전문가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이미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주민 예술가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함으로써 이주민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신의 공동체에서 사회적책임을 다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실시된다. (수강문의: 샐러드 02-225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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